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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06 17:11
장화식 LIG현&장·LIG평화 대표이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418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인 그가 말한다
“1등의 확실한 목표 없인 성공도 없다”


IMF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떠나야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여성으로는 최초로 LG그룹의 임원으로 발탁된 장화식 대표이사. 그는 성공하려면 강한 의지와 남들과 다른 경영철학, 그리고 무엇보다도 1등이 되려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9회 말 투 아웃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의 습관은, 정상에 있는 그를 더 높은 정상으로 이끌고 있었다.







관리고객 2,000명. 고객을 진정으로
가족 대하듯 했던 것이 결정적 성공요인

1982년 LIG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 명동지점 지점장을 맡으면서부터 보험업계는 장화식 대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탁월한 경영능력과 조직관리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감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년 꼴찌였던 명동지점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그가 누구인지를 세상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왜 장화식 씨의 역할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렇게 6년이 지난 1988년, 서른여덟의 젊은 나이로 당시엔 파격적인 승진이 진행됐다. 바로 지역단장 자리에 오른 것인데, 대개 50세가 넘은 나이에 능력을 인정받으면 맞게 되는 지역단장의 역할을 그에게 맡기며, 더 큰 변화와 발전을 LIG는 그에게 기대하게 된다.

그 기대를 결코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남들과는 다른 전략을 바탕으로 조직관리를 시작했고, 자신보다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직원들은 처음 그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배를 움직이는 선장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리고 5년, 강동지역단은 최우수 지역단을 연속 수상했고, 그 역시 승승장구하게 된다.
LIG는 전국 최하위였던 서부지역단을 또 한번 그에게 맡겼는데, 1년 만에 우수지역단을 만든 것은 그가 왜 보험업계의 전설인지를 대변하는 일례다.
그렇게 강동지역단, 서부지역단, 명동지역단, 수원지역단 등을 두루 거치며 여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으며 LIG의 신화로 떠오르던 중, 파격인사가 또 한번 진행됐다. 1998년 10월, 강남본부장으로 임원 승진하며 LG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이 된 것이다.
그 당시 LG그룹 뿐 아니라 국내 정서가 보수적이던 터라 여성이 임원을 한다는 것은 쉽게 용납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 후 4년 뒤, 2002년 수도2총괄본부장을 맡으며,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며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향해 좀 더 빠른 걸음을 떼던 장화식대표.

그가 2003년 P사로부터 135억원에 달하는 퇴직보험을 따낸 것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 그가 왜 여성최초의 임원이 될 수 있었고, 그와 함께 한 직원들이 장화식 대표를 존경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주는 일이었다.
이후 1년 뒤, 2004년 그는 LIG전속 법인을 설립해 대표로 취임 했는데, 현재가 그가 운영하고 있는 LIG현&장과 LIG평화이다. 그리고 LIG에서는 상임고문을 맡아 후배양성은 물론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원관리와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으로 역할의 변화를 이뤘다.
사실 여성 최초로 임원에 올라 본사에 계속 남아있었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는 고인 물에 있기보다는 흐르는 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싶었다.
임원 승진 6년만의 일이다. 관리와 교육을 관할하던 그가 영업전선에 뛰어들어 진정한 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펼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지냈던 지인들이 제가 직접 영업을 한다고 말했더니 모두 저에게 관리를 부탁하더군요. 영업은 쫓으면 해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매 상황마다 고객을 존중하고, 내 가족을 대하듯 하면 저절로 그 고객은 제 평생 고객이 됩니다.”
연스레 그의 진심을 알게 된 고객들은 그가 말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게 되고, 장화식 대표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진심이 담긴 활동은 ‘2009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매출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2010년, 2011년 LIG 현&장이 크라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7월, 보험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휴가철에 월납 계약으로는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냈다.
현재 장 대표가 관리하는 VIP 고객은 2,000여명에 달하며, LIG손보(중부지점)에 근무하는 남편 현창건 대표와 함께 연 매출 ‘150억 부부 보험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아래 가능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장화식 대표. 그는 보험외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통해 세상에 축복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축복,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
3대에 걸친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서인지 직원교육과 관리에 유독 관심을 가졌다. 일선에서 후배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이런 이력 때문이다. 한국외대에서 석사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박사는 마케팅을 전공한 그는 지난 4년간 경영대학 총동문회장으로 학교와 동문들의 좋은 협력을 이뤄냈다. 현재는 한국 외국어대 겸임교수로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을 7년째 지도하고 있는데, 관계 마케팅에 대한 이론을 자신이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교육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이외에도 2011년 로타리클럽 3640지구 PHF(영구기금) 위원장과 연수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장화식 대표. 그는 전세계 기아대책 해결 및 소아마비 박멸에도 관심이 높다.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 국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일조하겠다는 것이 그의 뜻이다.

또 상암동 월드컵 7단지 상가2층에 15명이 함께 하고 있는 개척교회, 꽃섬교회(오치용 담임목사)를 섬기고 있는데 이는 세계 선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줬던 여러 나라를 이제는 우리가 도와줘야 할 때라며,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전 지금까지 1등을 목표로 살아왔습니다. 누가 강요하지 않았지만 1등을 해야만 제 꿈을 이룰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1등을 해온 삶이 저 혼자 이뤘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소중한 고객과 저를 도와주는 직원들,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한 많은 인연이 지금 저를 있게 해준 기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힘이 되었던 하나님의 축복은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 것이죠.”

정재헌 기자 jjh052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