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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9 11:50
이명식 대한측량협회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872  



“측량분야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협회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대한측량협회의 제18대 회장으로 (주)충청에스엔지 이명식 회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7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 명의 후보 중 최다득표로 당선이 된 이 회장은 측량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역출신, 업체대표다. 향후 3년 동안 1,400여개의 회원사와 1만 9,000여명의 회원들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더불어 그가 측량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측량협회에 비전을 제시하다
대한측량협회는 측량기술의 향상과 측량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1972년에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협회에서는 목적에 걸맞은 조사 연구, 국제협력, 공공측량 심사 업무 등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직은 크게 의결기구와 집행기구로 나뉘며, 의결기구는 다시 총회와 이사회로, 집행기구는 관리본부, 개발본부, 기술본부, 각 시도지부와 출장소, 9개분야별위원회로 구성된다. 이 중 관리,개발본부에서는 행정·인사·재정·회원관리를 담당하고, 기술본부에서는 기술개발·보수교육 및 공공측량성과 심사대행 업무를 수행한다.
이명식 회장은 이러한 협회의 기본 역할과 함께 무엇보다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품위보전을 위한 역할을 우선시 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그로인해 후배 측량인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인 것이다.



특히 이 회장은 임기동안 ‘새로운 일자리가 넘쳐나는 즐거운 협회 만들기’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법과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분야들의 개선과 해외산업 진출과 조직의 활성화를통해 회원업계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발전, 행정낭비를 없앤 합리적인 운영 등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이 회장이 언급한 해외산업 진출 같은 경우는 국내 측량 산업 분야는 시장성이 적고 한계가 있지만 해외의 시장이 훨씬 넓고 무한개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산업특별 지원팀을 구성하고 협회차원에서 해외산업 진출에 따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업계의 현실과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로 이끌어가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따뜻한 CEO
이명식 회장은 측량학을 전공한 후 토목직 공무원을 거쳐 (주)충청에스엔지의 모태가 됐던 충청측량설계공사를 창립했다. 이후 그는 37년 동안 ‘측량’이라는 한 분야에만 매진해왔다. “청년시절부터 측량업에 종사 하면서 측량 기술 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볼 때면 일조했다는 긍지와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대한측량협회장을 맡아 그동안의 실무적인 경험을 접목시켜 측량협회의 발전에 기여를 하겠다고 말한다. 실무적 경험의 토대가 되었던 충청에스엔지는 과감한 투자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국토’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주)충청에스엔지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국토개발 기술을 입체화시키고 시각화시켜 이를 현실국토에 맞게 접목시킨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인 지리정보시스템 GIS(Geo 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분야별 다른 프로그램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표면과 지하 및 지상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각종 자연물(산, 강, 토지 등)과 인공물(건물,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시설 포함)에 대한 위치 정보와 세밀한 속성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한 뒤 이를 모든 분야에 연계시켜 각종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및 산업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든 첨단 정보시스템이다.



이 회장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부를 걸만한 부분은 바로 기술력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경쟁의 생존전략으로 이러한 기술력의 연구개발에 연매출액의 20~30%를 투자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관련분야 특허 15건, 실용신안 등록 8건, 소프트웨어 개발등록 20여건을 보유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 측량분야 최초로 충청북도 중소기업 기술대상을 수상 최고수준의 우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청에스엔지는 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본부장 대다수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석·박사급으로 구성되었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지속적인 기술 연구투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업무수행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시행착오 등을 딛고 현대적 최신장비와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삼아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하는회사로 인정 받고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회장은 이름에 담긴 사명에 대해 언급했다. “제 이름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밝을 명(明), 심을 식(植)으로 글자 그대로 ‘밝음을 세상에 심으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러한 뜻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사회에 봉사하는 삶과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37여 년간 충청에스엔지 대표로 일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의 이름에 담긴 소명처럼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봉사문화를 정착시키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봉사의 참뜻에 일조한 것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D 지구97-98 총재를 비롯해 이 회장은 청주지방법원조정위원, 청주 YMCA 이사장 및 중·고등학교총동문회장 등 봉사단체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왔다. 그는 이러한 봉사의 범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사)한국지형정보산업협회장, 대한측량협회 부회장, 청주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하고 국제라이온스 한국연합회 교육연수원 교수와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측량기술 향상 및 국가 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건설교통부장관상, 충북도 중소기업 대상 등을 수상하고 지난해 충북 지방 중소기업청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신앙심을 통한 종교적인 위안을 얻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에게 가장 큰 버팀목은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항상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삶에 감사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함을 봉사로 실천하고 있는 이명식 회장. ‘측량’이라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험과 CEO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그가 그려나갈 대한측량협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이소영 기자 shamil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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