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 갤러리위 청담 재개관 전시

갤러리위 청담 재개관 전시

Kiaf SEOUL Gallery Night : Cheongdam

DRAMATICDRAMA : The Story of Day by Day

GIG (김미로, 윤주원, 정직성)

2024년 9월 3일(화) – 9월 28일(토)

2009년 강남구 청담동에서 문을 연 갤러리위가 오는 9월, ‘갤러리위 청담’을 재개관한다. 갤러리위는 2020년 현대미술의 새로운 미래와 미술 공간 확장을 목표로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용인 수지에 ‘갤러리위 수지’를 신축 개관하며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갤러리위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왔으나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청담동 재개관을 결정하게 되었다. 갤러리위 청담은 도심 속에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얼굴을 소개하며, 더욱 풍부한 전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술가 그룹 긱(GIG)이 재개관 첫 전시를 선보인다. 긱(GIG : Growing Image Group)은 20년 이상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한국의 미술가 4인(김미로, 윤주원, 정직성, 최나무)이 2023년 11월에 결성한 작가 그룹이다. ‘다양한 협연이나 즉흥연주’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한 긱 GIG 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관통하는 그러나 유동적인 관심사에 따라 이합집산의 다양한 협업과 유닛의 전시들로 시각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즐겁게 변주, 탐구, 실험하고 있다.

이들의 세 번째 정기전이자 갤러리위 청담의 재개관전, ‘DRAMATICDRAMA : The Story of Day by Day’는 최나무 작가의 ‘불꽃놀이 Fireworks 03’를 메인 테마로 삶의 찬란함을 불꽃놀이에, 삶의 지난함을 불꽃을 쏘아 올리는 여인의 간절함에 비추어 전시 구조를 설계한다.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역설과 반전의 양상을 갤러리위 청담의 장소와 공간에 대한 긴밀한 해석을 통해 구조적 레이어로 세분화하여 펼친다.

이번 전시는 청담동 일대에 위치한 Kiaf SEOUL과 프리즈 서울 참여 갤러리 및 유수 미술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Gallery Night : Cheongdam’에 맞춰 전시오프닝 파티와 축하 공연을 연다. 9월 5일 단 하루 예정된 청담 나잇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전시 공간이 어떻게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갤러리의 관점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