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 김지희 작가의 초대전 ‘그래도 괜찮아 – 비돌이의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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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고 귀여운 돌고래의 소소하고도 행복한 일상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희 작가의 초대전 ‘그래도 괜찮아 – 비돌이의 소소한 일상’이 9월 25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쌈지안 갤러리에서 일주일간 펼쳐지고 있다.

남들과 다르다고요?
그게 뭐 어떤가요?
그래도 괜찮아요.
인생은 솔직하고 당당하게!
사랑스럽고 소중한 당신이니까요.
-작가노트 中-

김지희 작가는 ‘비돌이(be-doll)’로 명명한 자화상 비만 돌고래 시리즈를 통해 일상에서 우울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비만 돌고래 비돌이는 지루해질 수 있는 일상을 상상과 캐릭터로 담아내는 김 작가만의 이야기 보따리로 해석된다.

  • 서영희(미술평론가)
    김지희의 “비만돌고래”: 자기반영과 패러디 김지희 회화는 소위 ‘자기 이미지’(self-image)의 변용과 단순함, 순수함, 귀여움으로 주목을 끄는 네오팝식 일러스트 그림들이다. 미술의 전통인 리얼리즘의 재현을 등지고, MZ세대 및 알파세대가 공감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방식의 환영들을 그려냄으로서, 작가는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을 패러디한 “비만돌고래”를 더없이 상냥하고 친밀한 주인공으로 만든다. 작가의 희극적 자기반영인 돌고래는 마냥 밝고 낙관적일 뿐 아니라 누구도 해롭게 하지 않을 동글동글한 얼굴과 몸매로 우리를 미소 짓게 하고 편안한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일종의 클리셰인 이 주인공을 앞세워 작가는 이야기의 순환을 이끌어가며, 이로서 그의 회화는 통제된 실제 현실과 자유로운 환상 사이에서 반목과 적대감을 증발시키고 역으로 친밀함, 다정함이 가득한 에피소딕 이미지들을 채워나간다.
  • 작업실D 김민지
    김지희 작가는 통통하고 귀여운 돌고래 캐릭터 비돌이를 통해 동화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돌이는 작가 자신을 투영시킨 캐릭터인 동시에 작가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존재이다. 언제나 행복해보이는 비돌이가 작가 내면의 상처와 우울을 치유해 주었듯이 ‘그래도 괜찮아’라는 비돌이의 따뜻한 외침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 주)벽촌 대표 정민철
    비만’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부정적으로만 쓰이지만, 비돌이는 항상 웃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 속에서 자신감과 행복함을 한껏 뽐내는 비돌이를 바라보면 저 마저도 순수한 행복과 막연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 신세범 – 금속공예가
    Blooming Smith 대표
    현시대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지희 작가는 삶의 정직함과 스스로 내려놓음으로 대중과 소통한다. 작가의 작품에는 의도적으로 화려하거나 과장이 없고 유머와 담백함이 있다. 꾸밈없는 작가의 순수함이 그대로 투영된 ‘비만돌고래’는 다변화되고 빠른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금의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주는 긍정의 아이콘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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