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 이순교,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예술가
이순교,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예술가
음악과 문학, 그리고 인간의 목소리를 연구하는 특별한 작곡가 겸 작사가, 발성지도 전문가, 소설가인 이순교. 그의 삶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열정과 노력으로 빛난다.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작곡가
이순교는 거의 모든 장르에서 곡을 작곡했지만, 현재는 대중가요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확립한 그는 단순히 곡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시를 가사로 변환하는 섬세한 작업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좋은 시와 좋은 가사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두 요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노래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가사와 시의 조화ㆍ
합창곡, 성가곡, 교향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가사를 써온 이순교는 특히 시를 가사로 전환하는 데 특별한 전문성을 보인다. 좋은 시가 항상 좋은 가사로 이어지지 않기에, 그는 시의 원작에 담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노래로 부르기 좋은 형태로 변환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그의 작업은 가사와 멜로디의 조화를 통해 노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성의 물리적 이치를 발견하다
이순교의 또 다른 독보적인 영역은 발성지도이다. 그는 성악에서 흔히 간과되는 물리적 원리를 활용해, 사람의 목소리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했다. “모든 악기는 물리적 법칙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성악도 예외가 아니다”라는 그의 철학은 발성 문제로 고민하던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많은 이들의 발성을 개선해왔다.
문학으로 확장된 재능
음악뿐 아니라 문학에서도 이순교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전적 요소가 담긴 중편소설 “엄마의 마지막 눈물”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독일 유학 시절 집필한 단편소설 “나의 왕국”과 “손수건을 사랑하는 교수”는 그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예술가 이순교의 철학
음악과 문학, 발성 지도까지 섭렵한 이순교는 단순한 예술가를 넘어, 자신의 철학과 노하우를 타인과 나누는 선구자적 인물이다. 그의 작업은 각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며, 인간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지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