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 양평군,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전통의 융합…지역 발전 프로젝트 제안
양평군,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전통의 융합…지역 발전 프로젝트 제안
양평군이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지역 전통을 결합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오늘 양평군청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는 군수님을 비롯한 국내외 예술가, 작가, 글로벌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평을 국제적인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었다.
슈퍼 탤런트 모델 대회: 양평, 글로벌 무대에 서다
2025년 2월로 예정된 슈퍼 탤런트 글로벌 인플루언서 패션쇼는 양평을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소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30개국에서 선발된 40명의 모델들이 참여해 양평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두물머리와 용문산 등 자연 명소를 배경으로 한 패션 필름 제작, 전통 한복과 세계 전통의상을 활용한 촬영이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지평 막걸리와 같은 지역 특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진행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양평은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평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판 피카소, 여목헌 작가의 기증 프로젝트
양평 출신의 예술가 여목헌 작가는 자신의 예술 작품 수만 점을 양평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예술 박물관과 민속촌을 조성해 양평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여 작가는 “양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로, 이를 보존하면서도 차별화된 예술 공간을 조성할 잠재력이 크다”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민속 마을을 만들어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자원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류인순 작사가, 양평의 정체성을 담은 노래 제작
작사가 류인순 씨는 양평의 정체성을 담은 노래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역 문화 홍보에 대한 방안을 제안했다. 류 작사가는 “양평은 두물머리와 용문산 같은 명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대표할 노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평의 자연과 전통을 담은 발라드와 트로트를 제작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군수의 반응과 향후 계획
양평군수는 “슈퍼 탤런트 모델 대회, 여목헌 작가의 예술 프로젝트, 류인순 작사가의 노래 제작 등은 양평을 국제적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