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 벨라한 갤러리, 이혜민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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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감성, 예술로 피어나다


이혜민 초대전 어느 봄날 – 머무는 그리움

서울 한복판, 예술과 감성이 깃든 공간 벨라한 갤러리에서 이혜민 작가의 초대전 **‘어느 봄날 – 머무는 그리움’**이 열린다. 2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따뜻한 봄날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디자이너에서 화가로, 예술적 여정을 걷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혜민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업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젊은 시절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은 그는 40대에 접어들며 화가의 길을 선택했다. 유년 시절의 기억과 고향의 정서를 화폭에 담아온 그의 작품들은 소박한 색감과 세밀한 표현, 독창적인 마띠에르 기법을 통해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사랑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간을 초월하는 그리움, 화폭에 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그리움’ 시리즈를 비롯해 유년 시절의 추억과 자연의 변화를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황토빛 흙벽 앞에 선 아이의 해맑은 미소, 노랗게 만개한 개나리, 끝없이 펼쳐진 메밀밭 등 향토적 정서가 짙게 묻어나는 작품들은 감상자들에게 아련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잊고 있던 감성을 되찾는 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내 그림은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다가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바람처럼, 이번 전시는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에게도 편안하고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전시 정보 및 관람 안내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연중 무휴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전시 및 관람 관련 문의는 **벨라한 갤러리(010-3131-3090 / bellahan1@naver.com)**로 하면 된다.

꽃 피는 봄, 예술로 물든 공간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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